“K푸드 만들어볼까요”...잼버리 초청해 김치·김밥 만드는 아워홈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8.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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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1000여명 본사 초청
식사 제공에 쿠킹 클래스도
할랄식 비건식도 별도 제공
[사진 출처 = 아워홈]
아워홈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 100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쿠킹클래스를 여는 등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로, 행사 기간 식음료 서비스를 총괄했다.

아워홈은 전날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곡 본사와 인근 아워홈 운영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영지를 떠나 스카우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미국, 유럽 등 약 1000명의 잼버리 대원 및 요원이 참석했다.

이날 아워홈은 닭강정, 버섯불고기 등 인기 한식 메뉴와 모둠 스시, 맥앤치즈 등 글로벌 메뉴는 물론, 할랄식과 비건식 등을 준비했다.

본사 견학 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도 마련했다.

마곡식품연구센터 내 주요 연구개발(R&D)시설 견학과 함께 포기김치, 김밥 만들기 등 K푸드 만들기 체험 활동이 대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허준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서울식물원 등 인근 다양한 명소 투어를 추천하고 아워홈 직원이 직접 인솔과 현장 안내 등을 적극 지원했다. 명소 투어는 추첨(사다리게임)을 통해 그룹별 방문지를 선정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8일 영지를 떠나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 요원에게 자사 생수, 간편식, 간식류 등을 테이크아웃 형태로 제공했다.

또한 외부 투어 프로그램 진행 시 안내 및 인솔 등 현장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일 K-POP 콘서트 및 폐영식이 이루어지는 상암경기장에는 4만여 대원 및 관계자를 위한 휴대식 뿐만 아니라 할랄, 비건 등 특수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대원들 체류지, 투어 프로그램 등 일정을 감안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태풍 ‘카눈’ 영향으로 새만금 야영장 조기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참가자들은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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