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추동·문의수역 조류경보 '관심단계'…충북도, 대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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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추동과 문의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돼 충북도가 대응에 나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대청호 추동과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장마철 다량의 영양염류가 유입됐고,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도와 각 시군은 단계별 관계기관 조치사항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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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대청호 추동과 문의수역에 조류경보가 발령돼 충북도가 대응에 나섰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대청호 추동과 문의수역에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7일 수질을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기준(1000cells/㎖)을 초과해 검출되면서다.
지난 장마철 다량의 영양염류가 유입됐고,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도와 각 시군은 단계별 관계기관 조치사항에 따라 대응에 나섰다.
우선 오염물질과 영양염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와 가축분뇨 방치 계도를 추진한다.
방류수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하폐수 처리시설과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취수구 주변에 조류차단막을 설치해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심층수(수심 12m 지점)를 취수해 공급한다. 독성물질과 냄새 발생에 대비해 염소처리와 활성탄 처리 등 정수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오상수원 수질 개선과 조류 발생 저감을 위해 오염원 차단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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