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차 TV토론 건너뛰나…"공화당 충성선서 서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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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공화당 최종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충성 선서에 서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인터넷매체 뉴스맥스 진행자인 에릭 볼링에게 "나는 (충성) 선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경선 참가자 중) 대통령 후보로 지지할 수 없는 서너 명이 있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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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참여하려면 공화당전국위 충성선서 서명해야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공화당 최종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충성 선서에 서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1차 TV 토론회에 참하는 모든 후보는 RNC 충성 선서에 서명해야 한다. 첫 TV 토론은 오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며 폭스뉴스가 중계한다.
이번 토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등 총 8명이 참석 요건을 갖췄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인터넷매체 뉴스맥스 진행자인 에릭 볼링에게 "나는 (충성) 선서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경선 참가자 중) 대통령 후보로 지지할 수 없는 서너 명이 있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지지할 수 없는 후보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TV 토론 참여 여부를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것(TV 토론)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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