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증량·'센캐' 벗었다"..박해진→임지연 '국민사형투표' 자신감[종합]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박신우 PD는 "현실에 일어나면 안되는 일인데도 오히려 현실은 더 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악질범에 대한 수위 문제, 정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표현법도 고민스러웠다"라며 "매체 특성이기도 하지만 우리 작품은 긴장감과 서스펜스 등 장르적 특성을 살리고자 했다. 훌륭한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과정을 통해 웹툰보다 더 살아 숨쉴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캐스팅 우여곡절이 많았다. 떠올려 보면 인연인 거 같다. 박해진은 어느 날 갑자기 만나게 됐다. 새로운 캐릭터를 같이 할 수 있는 거에 기대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 박성웅은 데뷔할 때 함께 있어서 인연을 이어간 게 있다. 또 그사이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이 작품을 통해 아버지의 모습을 표현하는 거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을 잘 표현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지연은 3년 전부터 첫 번째로 선택한 사람이었다.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3년 전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극 중 권석주 역을 맡았다. 권석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 난 법학자이지만 8년 전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미스터리함을 갖고 있다. 그는 "딸 아이로 온 친구가 너무 사랑스럽더라. 변화된 모습을 얼마나 처절하고 냉정하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김무찬과는 의형제 같은 사이다. 멀어지고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지연이가 권석주 캐릭터를 많이 탐내더라"고 전했다
임지연은 극 중 정의로운 주현 역을 맡았다.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박연진 역이 워낙 강한 캐릭터라 이번 작품에 대한 연기를 기대케 했다.
그는 "전작 모습을 없애야지, 지워야지 하는 생각보단 작품에 잘 녹아서 잘 해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봐줄 거 같았다. 전작에서 워낙 센 캐릭터이다 보니까 어떤 성향이나 '가장 나같은 게 어떤 느낌일까' 했다. 그런데 실제로 캐릭터와 비슷했다. 그래서 나로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난 사실 지연이가 나온 드라마를 싫어한다. 굳이 내가 보는 걸 싫어한다. 지연이가 '선배님은 내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러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걸 봤다. 촬영 하다가 의기투합 한 적이 있다. '남매로 최고의 악역 한판을 보여주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성웅은 "'국민사형투표'를 하면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를 봤다. 정말 속으로 분노하면서 국사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 있다. 꼭 봐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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