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맨발걷기 협회 발족…초대회장 김범준·수석부회장 구경서
하남시가 맨발걷기 모랫길 등을 조성하면서 맨발걷기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일명 어싱(Earthing)으로 불리는 맨발걷기는 맨발로 땅을 접촉하는 운동으로 숙면, 혈액순환, 정신안정, 지압효과. 면역력 증가, 자세교정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9일 하남 경정위례 모랫길에서 맨발걷기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 맨발걷기협회가 공립 창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초대 회장에는 맨발걷기 동호회 맨발의 청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범준 하남교회 장로가, 수석부회장에는 구경서 교수가 각각 선임돼 활동한다.
창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참석해 황톳길과 모랫길 조성 등 맨발걷기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하남시민 가운데에도 맨발걷기 마니아가 증가했다”며 “경정위례 모랫길, 덕풍공원 황톳길, 미사호수공원 맨발길, 위례 맨발길, 검단산 등산로 등 맨발길 활용을 적극 지원하는 방법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민선 8기 하남시의 적극적 관심으로 관내에 모랫길과 황톳길, 마삿토길이 조성돼 감사하다”며 “이제 협회가 창립된 만큼 맨발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만들고 운동환경을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고문에는 최무영 교수와 김월곤 ㈜니파바이오 회장이 참여한 것을 비롯, 지도위원에 우인식 목사(하남몽골교회 담임목사), 자문위원장에 김수남씨(미사 김기옥한방병원 행정원장), 자문위원에는 김현석씨(E편한메디컬의원 행정원장)와 임철수씨, 사무국장에는 신예림씨 등이 각각 임명됐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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