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분기 4.3% 경제성장..."12년 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4~6월 2분기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필리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3월 1분기 6.4%, 작년 10~12월 4분기 7.1%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2011년 이래 13년 만에 낮은 성장률로 떨어졌다.
전기 대비로는 0.9% 감소하면서 12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3년 4~6월 2분기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필리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3월 1분기 6.4%, 작년 10~12월 4분기 7.1%를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2011년 이래 13년 만에 낮은 성장률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 6.0%도 밑돌았다. 전기 대비로는 0.9% 감소하면서 12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기에 비해선 시장 예상이 0.5% 증가이고 1분기 경우 1.0%(개정치) 늘어난 바 있다.
매체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와 금리가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주면서 금융긴축이 필요할 가능성이 저하했다고 분석했다.
국가경제개발청(NEDA)은 농산물 가격 급등이 개인소비를 억제한데 더해 선거를 실시한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정부지출이 축소한 게 성장률 둔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EDA는 "2분기 동안 관광 관련 지출과 상업투자 증가로 인해 완만한 경기확대 양상를 보였지만 상품가격 급등, 금리인상 지행효과, 정부지출 축소, 세계적인 경기감속에 압박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1~6월 상반기 GDP는 5.3% 증대해 금년 정부 성장률 목표치 6.0~7.0%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NED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연간 성장률 목표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필리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중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오는 17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총 425bp(4.25% 포인트)나 올린 다음 지난 2차례 회의에선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6.25%로 동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