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4분기 연속 적자에도 희망 봤다…"하반기 실적 개선"

오진영 기자 2023. 8. 10.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올해 2분기 매출 2552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2245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매출은 1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폭도 4.9% 개선됐다.

이날 실적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자체 매출 추정치인 2500억~2700억원을 충족하는 수치다.

서울반도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된 이유로 정보기술(IT) 제품의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올해 2분기 매출 2552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감소했고, 영업손실률은 2.9% 하락했다. 매출 2245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매출은 13.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폭도 4.9% 개선됐다.

이날 실적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자체 매출 추정치인 2500억~2700억원을 충족하는 수치다.

서울반도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된 이유로 정보기술(IT) 제품의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주력 사업인 조명 부문의 매출도 증가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전체로 놓고 봐도 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간 기준 적자전환했다. 서울반도체가 연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부터 산업 전반의 재고건전성이 회복되면서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자체 추정치)는 2분기 대비 최대 13%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비용 감축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출하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고정비 축소와 원가 혁신 등 지속적인 비용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