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고인·유가족에 애도, 무거운 책임감"[전문]

신민경 기자 2023. 8.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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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샤니 공장에서 근무하다 이동식 기계에 끼임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던 50대 여성 직원 A씨가 결국 사망했다.

샤니는 "지난 8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8일 오후 12시40분께 샤니 성남 공장에서는 A씨가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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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습·재발 방지에 모든 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 모습. 2022.1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경기 성남 샤니 공장에서 근무하다 이동식 기계에 끼임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던 50대 여성 직원 A씨가 결국 사망했다. 회사 측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샤니는 "지난 8일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환계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해당 공장은 가동 중단된 상황이다. 또 샤니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던 동료 직원들은 모두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샤니는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8일 오후 12시40분께 샤니 성남 공장에서는 A씨가 작업 도중 이동식 리프트와 설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니에 따르면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응급 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점이 확인되면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당시 2인 1조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샤니 측 입장문 전문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8일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직원들은 모두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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