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단석산업, 새간판 `DS단석` 달고 글로벌시장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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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앞둔 단석산업이 '디에스(DS) 단석'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영문 사명을 앞세워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명을 변경한 것은 올해 말 유가증권시장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Digital Driven 2025, Smart Sustainability'라는 기업의 미래 사업 비전을 강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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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앞둔 단석산업이 '디에스(DS) 단석'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영문 사명을 앞세워 글로벌 자원순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단석산업은 11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디에스 단석으로 바꾸는 사명 변경안을 논의한다. 법인등기부의 변경은 16일로 예상된다. 현업에서는 사업자등록증 변경, 여신 업무 등의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명을 변경한 것은 올해 말 유가증권시장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Digital Driven 2025, Smart Sustainability'라는 기업의 미래 사업 비전을 강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영문 사명을 앞세운 것은 친환경에 집중하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한 목표와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디에스 단석의 주력사업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 바이오에너지다. 2007년부터 사업 중심축을 바이오에너지로 전환했고, 현재 글로벌 친환경 기조가 회사의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폐식용유를 원료로 한 바이오디젤은 국내 정유4사가 모두 고객사이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71%의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예컨대 미국에 각 주별 표준을 준수하는 바이오디젤을 수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수첨바이오디젤(HVO)' 공장을 건설 중이다. HVO는 1세대 바이오디젤보다 연소성능이 우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화석연료 대비 90%까지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자동차 연료유뿐 아니라 지속가능항공연료(SAF)로 사용이 가능해 향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HVO의 전처리 1공장은 내년 7월부터 연 30만톤 규모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 40만톤 규모의 전처리 2공장은 2025년 2분기에 착공에 돌입해 2026년 4분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설비는 군산 넷제로 콤플렉스에 2026년 4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생산되는 HVO는 미국 넥스트 리뉴어블 퓨어스, 브리티시페트롤리엄, 쉘, 콜마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납축전지를 리사이클링해 급속 납으로 추출하는 기존 '폐배터리 재생연' 사업을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군산에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면서 이차전지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산공장은 올해 12월 시운전에 돌입한다. LIB 셀을 연간 8000톤 규모로 처리해 블랙매스를 약 5000톤가량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공장을 거점으로 해외 생산거점까지 구축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IPO를 앞두고 대외적으로 회사를 알리기 위해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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