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여객선, 11일 여객운송 재개…3년 7개월만

조기호 기자 2023. 8.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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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내일 오후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중국 위해항에서 여객 100여 명을 태우고 모레 오전 10시 평택항에 입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 중국 출발 기준 11일에는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이 진행됩니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이 이 항로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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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

코로나 이후 끊어졌던 한-중 간 여객선이 내일(11일)부터 재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오후 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가 중국 위해항에서 여객 100여 명을 태우고 모레 오전 10시 평택항에 입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 중국 출발 기준 11일에는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이 진행됩니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이 이 항로를 이용했습니다.

해수부는 양국의 방역 정책 완화와 여객 수요를 고려해 지난 3월 20일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했고, 각 선사는 승무원 채용, 선실 정비 등을 준비해왔습니다.

해수부는 다른 항로로도 여객 운송을 할 수 있도록 중국 항만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나갈 계획입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중 여객운송 재개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한중이 우호 관계를 다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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