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술 거장 작품, NFT로…라인 넥스트, 김환기 대표작 NFT 판매

NFT 플랫폼 '도시'서 독점 판매…LG OLED 제작

라인넥스트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라인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 개최를 기념해 환기재단과 함께 김환기 대체불가능토큰(NFT) 3종을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일반 대중들이 한국 미술 거장의 작품을 통해 웹3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에서는 김환기의 대표작으로 제작된 △'성심' VIP 바우처 △'하트도상' 일반 바우처 △‘하트도상’ 리미티드 바우처 등 NFT 3종이 판매된다. NFT 구매자는 각 작품을 디지털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뿐 아니라, 서울 및 환기미술관 입장권, 전시 도록, 아트 프린트 등 실물 경험으로 이어지는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환기는 한국의 민족정서와 서구 모더니즘을 접목한 독보적인 작품으로 전 세계의 공감을 이끌어낸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다. 이번 NFT 작품은 환기재단이 LG OLED와 손잡고 제작한 것으로, LG OLED가 프리즈 서울 2023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선보이는 유일한 NFT 프로젝트다.

라인 넥스트는 김환기 NFT 판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NFT 구매자에게는 종류 및 수량에 따라 도시 멤버십 포인트 '돈(DON)'과 멤버십 등급 상승 쿠폰 '레벨업 패스'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LG OLED와 협업을 통해 NFT 전용 지갑 '도시 월렛'을 신규 개설하고 월렛을 도시에 연동한 사용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성심' VIP 바우처를 제공한다.

한편 도시는 지난해 베타 버전이 출시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NFT를 대중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멤버십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47만건(2023년 7월 기준)을 기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