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난 아들만 하나, 딸 역할로 온 아역배우 너무 사랑스럽더라" [국민사형투표]
오윤주 기자 2023. 8. 10. 14:50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새 드라마에서 ‘믿고 보는 연기’ 수식어를 입증한다.
10일 오후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참석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성웅은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한 장기복역수 권석주 역으로 분한다. 권석주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로, 한때 명석한 두뇌로 대한민국에서 이름 난 법학자였다.
박성웅은 “감정신이 많아서 힘들었다. 딸이 죽은 현장을 보고 오열하는 신이 있는데, 그 신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아들만 하나 있는데 딸아이로 온 배우가 너무 붙임성도 좋고 사랑스럽더라. 천진난만하게 함께 웃다가 변화하는 모습을 어떻게 더 처절하게 보여줄지 고민하고 노력했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이날 오후 9시 1회, 2회를 연속 방송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SBS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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