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단체 "옛 종축장부지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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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옛 종축장부지에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제안한 원주시를 지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확답과 이행을 촉구했다.
10일 원주여성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19년 민선 7기는 옛 종축장부지 '복합공연장' 건립을 약속했으나 성과가 없어 강원도민들이 실망감에 빠졌다"며 "민선8기에서 오랜 과제였던 종축장을 활용해 '강원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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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문화 생활위해 전문 공연장 반드시 필요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옛 종축장부지에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제안한 원주시를 지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확답과 이행을 촉구했다.
10일 원주여성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19년 민선 7기는 옛 종축장부지 '복합공연장' 건립을 약속했으나 성과가 없어 강원도민들이 실망감에 빠졌다"며 "민선8기에서 오랜 과제였던 종축장을 활용해 '강원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강원도는 문화 혜택의 불모지로 모든 사람이 문화생활에 참여하고 예술 감상하는 등 그 혜택을 향유 할 권리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한달여 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형가수의 공연에 2만 5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것으로 보아 간절한 문화욕구가 드러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명 공연을 보기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가야했다"며 "다양한 공연을 유치할 수 있고 도민이 문화 생활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전문 공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6월 30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도심 속에 장기 방치된 원주시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에 2500석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강원특별자치도에 했다. 해당 부지는 도유지다.
당시 원강수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강원 남부권에 10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이 전무하고 수도권에 비해 문화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호 문화예술육성 사업으로 '강원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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