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어 말레이시아도 호주산 생우 수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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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 이른바 괴상피부병을 이유로 호주 생우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호주에서 수입해 온 생우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괴상피부병 감염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호주 측은 호주가 수출한 소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등에서 괴상피부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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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도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 이른바 괴상피부병을 이유로 호주 생우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도 호주산 생우와 버펄로 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호주에서 수입해 온 생우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괴상피부병 감염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괴상피부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 오염된 주사기나 급수통 등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가 이 병에 걸리면 고열과 함께 피부에 지름 1에서 5㎝ 크기의 혹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치료법이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호주 정부는 호주 내에서 괴상피부병이 검출된 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호주 농림수산부는 국제 표준에 따라 호주 내 괴상피부병이 발병하지 않았다는 것을 세계동물보건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수입 제한 조치를 풀기 위해 두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측은 호주가 수출한 소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등에서 괴상피부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주 농림수산부는 12개월 동안 수출이 금지될 경우 74억 호주달러, 한화 약 6조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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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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