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연인' OST 직접 가창했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안은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 OST를 직접 가창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설레는 만남을 아름답고 유려하게 그리며 명품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은진은 극중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았다. 앙큼새촘도도함이 매력인 유길채는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귀여운 여인이다. 그런 유길채가 이장현이라는 사내를 만나고, 병자호란이라는 거대한 전쟁을 겪으며 들꽃처럼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연인'은 대체불가 매력과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안은진의 본격 사극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은진이 '연인' OST에 가창으로 직접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인' 세 번째 OST '다만 마음으로만'을 부른 것. '다만 마음으로만'은 MBC 드라마 '다모', '킬미힐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비롯해 60여 편 이상의 작품에 감독 및 스태프로 참여한 음악감독 김수한과 작곡가 조란이 공동 작업한 곡으로,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가 가창한 남자 버전에 이어 공개되는 여자 버전이다.
다양한 뮤지컬 무대 경험을 통해 다진 탄탄한 보컬 실력을 기반을 다진 안은진은 OST 가창에 처음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다만 마음으로만'에서 감정을 절제하며 읊조리듯 담담히 선율 위에 얹어 부르는 안은진의 섬세한 보컬은 극중 사랑하는 이를 향한 길채의 애틋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극의 흐름과 완전한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다만 마음으로만'은 11일,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연인' 3회, 4회에 삽입될 예정이며, 추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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