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0월 호주 총리 국빈 초청…"번영하는 인·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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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국빈 초청했다.
9일(현지시간)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2023년 10월25일 국빈 만찬을 포함하는 공식 미국 방문을 위해 앨버니지 총리를 맞이할 예정"이라며 "이 방문은 미국과 호주 간 깊고 지속적인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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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국빈 초청했다.
9일(현지시간)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은 2023년 10월25일 국빈 만찬을 포함하는 공식 미국 방문을 위해 앨버니지 총리를 맞이할 예정"이라며 "이 방문은 미국과 호주 간 깊고 지속적인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호주 양국은 개방적이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했다"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지역 및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도록 양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남태평양 도서국 파푸아뉴기니와 호주를 순방할 예정이었지만, 공화당과 부채한도 협상이 지연되면서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호주와 스킨십을 확대해 왔다. 대중 견제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와 미국·영국·호주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 등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
앞서 미국과 호주는 지난달 29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갖고 유도 다연장로켓시스템(GMLRS)을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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