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세로 반등 910선 회복…에코프로 3%↑

이용성 2023. 8.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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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하락 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17%) 오른 910.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93%) 하락한 904.68에 거래를 시작했다.

9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3만5123.3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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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8월 변동 구간…10월까지 계속”
업종별 혼조세…반도체 3%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하락 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17%) 오른 910.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93%) 하락한 904.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약보합권에 머물던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들어 금융시장의 성격이 바뀌며 변동성 구간에 들어섰고, 주가지수의 상승은 멈췄으며 섹터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10월까지는 변동성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6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5억원, 80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이 3.17%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등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제약과 유통, 화학 등도 1%대 강세다. 반면,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의 약세로 반도체가 3.29%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금속, 소프트웨어, 건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31% 하락하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3.64%, 0.67%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72%, 1.23% 강세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2%대 하락하고 있고,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9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3만5123.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 떨어진 4467.71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17% 하락한 1만3722.02에 거래를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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