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더 글로리’ 같은 내용 싫은데 임지연 때문에 봤다” (국민사형투표)

이민지 2023. 8.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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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더 글로리'를 본 이유를 밝혔다.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웅은 임지연에 대해 "지연이가 나온 드라마 같은 내용을 싫어한다. 별로"라고 솔직히 말했다.

임지연이 "보지도 않고 놀리더라"고 폭로하자 박성웅은 "'학폭 아닌가' 했다"고 놀린 내용을 공개하며 "그래서 봤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임지연) 대사가 제일 많다. 우리한테 설명하면서도 계속 말하는데 거의 한번도 안 틀리고 하더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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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박성웅이 '더 글로리'를 본 이유를 밝혔다.

8월 10일 오후 진행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성웅, 임지연이 서로를 극찬했다.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웅은 임지연에 대해 "지연이가 나온 드라마 같은 내용을 싫어한다. 별로"라고 솔직히 말했다. 임지연은 "무서워하시더라"며 웃었다.

박성웅은 "겁이 나는건 아닌데 불편해 한다. 지연이가 '선배님 제꺼 보지도 않으셨잖아요' 해서 봤다"고 '더 글로리' 시청 이유를 밝혔다.

임지연이 "보지도 않고 놀리더라"고 폭로하자 박성웅은 "'학폭 아닌가' 했다"고 놀린 내용을 공개하며 "그래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다 의기투합 한 적이 있다. 남매로 최고의 악역을 보여주자고"라고 밝혔다.

임지연은 박성웅 연기에 대해 "너무 노련하시다. 내가 어떻게 해도 잘 받아주시고 기운과 에너지가 느껴져서 대사 양도 많고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잘 받아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임지연) 대사가 제일 많다. 우리한테 설명하면서도 계속 말하는데 거의 한번도 안 틀리고 하더라"며 감탄했다.

박해진은 "지연 배우는 현장에 올 때 대본을 안 가지고 온다"고 밝혔고 박성웅은 "그래놓고 우리걸 뺏어서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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