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삼봉천 범람 위기..주민 3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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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영동군의 한 하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0일 충북도와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읍 회동리 삼봉천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날 낮 12시께 범람 직전의 상황을 맞았다.
영동 지역에는 전날과 이날 오전 9시까지 123㎜의 비가 내렸다.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의 강수량은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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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영동군의 한 하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0일 충북도와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읍 회동리 삼봉천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이날 낮 12시께 범람 직전의 상황을 맞았다.
도와 군은 삼봉천 인근 15가구 주민 30여명을 인근 고지대 경로당으로 긴급 대비시키고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위가 더 상승하지는 않고 있어 오후 2시 현재까지 범람은 하지 않았다"며 "범람하면 인근 마을도 침수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고지대 다른 마을 경로당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영동 지역에는 전날과 이날 오전 9시까지 123㎜의 비가 내렸다.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의 강수량은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127.5㎜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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