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경찰관 열일, 저혈당 쇼크 구조-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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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인 경찰관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발견, 구조했다.
순찰을 이어가던 현 경장은 금융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주민에게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임을 설명해 주고, 600만원을 이미 이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 경장은 금융기관에 지급 정지를 요청한 후 불안감에 180만원상당의 기프트카드 핀번호를 또 보내려던 주민을 설득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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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순찰 중인 경찰관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발견, 구조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제1기동대 현종윤 경장 등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흉기난동 대응을 위한 순찰 근무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인도에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 무전을 통해 119 지원을 요청했다.
쓰러진 주민이 평소 저혈당이라는 주변인들의 말을 듣고 인근 약국에서 박카스와 포도당을 구입해 복용하도록 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주민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경장은 같은날 전화금융사기범죄 추가 피해도 예방했다. 순찰을 이어가던 현 경장은 금융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주민에게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임을 설명해 주고, 600만원을 이미 이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 경장은 금융기관에 지급 정지를 요청한 후 불안감에 180만원상당의 기프트카드 핀번호를 또 보내려던 주민을 설득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현 경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특별치안활동 기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으로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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