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30대 여성,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7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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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30대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7일 만에 사망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타이베이의 3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후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 돼 7일 만인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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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30대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7일 만에 사망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타이베이의 3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후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 돼 7일 만인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쩡쑤후이 CDC 대변인은 "해당 여성은 해외 여행력은 없었고 발병 전 실내 물놀이 시설을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이 있었다"며 병원 측으로부터 받은 검체 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로 인한 사망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타이완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쩡 대변인은 "파울러자유아메바가 섭씨 46℃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 및 온천 시설 방문 시 머리를 물에 담그거나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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