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로렌젠, 생애 첫 노히트 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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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렌젠(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로렌젠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필라델피아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렌젠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의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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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이클 로렌젠(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로렌젠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필라델피아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렌젠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의 감격을 누렸다.
로렌젠은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서 뛰었으며, 최근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다.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 홈팬들 앞에서의 첫 등판이었는데, 노히트 노런으로 첫 인사를 전하게 됐다.
또한 시즌 7승(7패)째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8승) 기록에도 1승 차로 다가섰다.
이날 로렌젠은 1회초와 2회초, 4회초, 6회초에 각각 볼넷 하나씩을 기록하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피안타 없이 워싱턴 타선을 봉쇄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타선도 7점이나 뽑아내며 로렌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로렌젠은 7회초와 8회초 워싱턴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어 9회초에도 세 타자를 각각 땅볼과 삼진, 뜬공으로 처리하며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총 124구를 던져 이룬 대기록이었다.
한편 로렌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네 번째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필라델피아 소속 선수로는 역대 14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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