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식비 3개월에 4천만원…매니저 20kg 쪘다"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음식에 진심을 드러낸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송가인이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낸다.
MC 붐은 “(송가인이) 평소 요리를 잘한다”며 “고향이 진도인데 부모님이 향토음식을 굉장히 잘 만드신다”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맛을 흉내 내려고 하다 보니 음식을 잘하게 되더라”고 답했다.
이후 공개되는 VCR에서 송가인의 진짜 요리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절친한 선배인 가수 한혜진의 집에 방문한 송가인은 살아 있는 꽃게를 망설임 없이 뚝딱 손질하며 남도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만들었다. 이에 배우 류수영은 “손질을 너무 시원시원하게 잘해서 식당 영상 보는 줄 알았다”라며 “’편스토랑’에 너무 늦게 나오신 것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송가인은 “중학교 때 처음 요리를 시작했다”라며 “대학생 때 자취하면서 뼈다귀탕을 끓여 친구들 먹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요리를 잘하다 보니 트로트퀸으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도, 사 먹기보다는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송가인의 ‘먹는 것에 진심’인 면모도 공개됐다. 주변 사람, 스태프 챙기길 좋아하는 송가인은 3개월에 식비로 4천만 원을 지출한 적도 있다고. 송가인은 “그래서 매니저가 20kg이나 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도 손맛을 자랑하는 송가인의 요리는 11일 오후 9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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