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올해 여자오픈 총상금 900만달러로… R&A와 후원계약 2030년까지 연장

김경호 기자 2023. 8.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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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미국 금융사 AIG가 영국 R&A와의 후원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올해 총상금을 900만 달러로 증액했다. 고진영이 지난 8일 대회 프로암 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의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170만 달러 증가한 900만 달러로 결정됐다.

R&A와 LPGA투어는 10일 올해 대회 총상금을 지난해 730만 달러에서 900만 달러로 23% 증액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US여자오픈(1100만 달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1000만 달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총상금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9만 5000달러였던 우승상금도 135만 달러(약 17억 여원)로 늘었다.

한편 미국의 종합 금융·보험사인 AIG(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는 이 대회 후원기간을 2030년으로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AIG는 2019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하기 시작해 첫 해 대회를 ‘AIG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치렀고, R&A가 대회명에서 ‘브리티시’를 빼기로 결정하면서 2020년부터 ‘AIG 여자오픈’으로 열고 있다.

세계골프룰을 관장하는 R&A는 2017년부터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주관했고 2020년부터 남자골프 ‘디 오픈’과 맞춰 ‘더 여자오픈’으로 명칭을 바꿨다. 여기에 후원사명이 붙어 AIG 여자오픈이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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