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송지영 2023. 8.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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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눈, 밀양까지 북상…오후 북→북서 방향 틀며 느려져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로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오후 진행 방향을 '북'에서 '북북서'로 틀면서 속도가 느려지겠다.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11시 경남 밀양 남남서쪽 20㎞ 지점을 지났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80hPa(헥토파스칼)과 29㎧로 강도 등급은 '중'이다. 카눈 강도는 우리나라에 접근해올 때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카눈의 현재 이동 속도는 시속 31㎞다. 현재도 '느린 태풍' 축에 드는 카눈은 이후 진행 방향을 북북서쪽으로 바꾸면서 속도가 줄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65951530

강릉에 폭우…4차선 도로 침수돼 통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0일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릉시 노암동∼월호평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2023.8.10 yoo21@yna.co.kr

■ 태풍 한반도 '강타'…하늘길·뱃길·철길 끊기고, 곳곳 주민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해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을 쏟아내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 밖의 지역에서도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습 침수 또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사는 주민 다수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71200062

■ [태풍 카눈] 폭우로 맨홀뚜껑 시내버스 바닥 뚫고 '쾅'…인명피해 없어 다행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 아파트 주변을 운행하다가 정차해 있던 101번 시내버스 밑바닥으로 갑자기 맨홀 뚜껑이 뚫고 올라왔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80200052

■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사드 보복' 후 6년 만에 완전 허용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완전히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이 중국 여행비자를 발급받는 절차도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84852083

■ '입시비리' 기소된 조민 "책임질 부분 있으면 겸허히 책임"

입시비리 혐의로 10일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는 부산대 및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로 이날 조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78900004

■ 잼버리 콘서트로 1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통제

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7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으로 경기장 주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의 양방향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경찰은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경우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통제는 오후 11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52700004

■ 野혁신위 "대표 선출 대의원투표 배제·공천 현역 페널티 강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10일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250만 권리당원이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큰 정당이다. 그에 맞는 당조직과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최고 대의기구인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또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는 규정을 하위 10%까지는 40%, 10~20%는 30%, 20~30%는 20%를 감산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96500001

■ '이동관 청문회' 증인채택 오전 불발…계획서는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 제출 요구안을 의결했다. 실시계획서에는 앞서 여야가 합의한 일정인 18일에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과방위는 이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결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81800001

■ KDI, 올해 성장률 전망 1.5% 유지…물가상승률은 3.4→3.5%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기존의 1.5%를 유지했다. KDI는 올해 상반기 경제가 기존 전망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전망과 비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KDI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69700002

■ LK-99 저자들 내분…고려대 연구진실성위 예비조사 여부 곧 결정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와 관련한 논문을 둘러싸고 저자들 간 분쟁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권영완 연구교수가 LK-99 관련 논문을 다른 저자 동의 없이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하고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예비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증절차에 따르면 위원회는 제보 접수 30일 내로 예비조사를 완료하고 6개월 내 본조사를 마무리해 연구부정행위를 판정하게 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100745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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