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있었던 그 팀?’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도 MLS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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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가 노린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네이마르를 노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가 가장 앞서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나서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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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가 노린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네이마르를 노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가 가장 앞서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토스에서 주목받아 FC 바르셀로나에서 만개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이라 불리며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2014/15시즌엔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메시였다. 네이마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도 메시에 그림자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다. 파리 생제르맹(PSG)가 네이마르를 유혹했다. 당시 PSG는 유럽 신흥 부자 구단으로 올라서고 있었고 네이마르를 포함해 스타들을 영입했다.
당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214억 원). PSG의 기대가 드러나는 금액이었다. 네이마르의 활약은 여전했다. PSG의 에이스로 등극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정상이 가까웠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이후로 부상이 계속 따라왔다. 출전 빈도도 자연스레 줄었다. 동시에 PSG가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했다. 음바페를 포함해 스타들의 갑질에 지친 PSG가 젊고 팀을 위해 희생할 선수들을 영입한 것. ‘스카이 스포츠 솔헤콜’은 ‘PSG는 이런 갈락티코 문화를 끝내고 싶어 한다. 나는 PSG의 미래가 음바페나 네이마르 같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네이마르는 PSG가 새로운 팀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배제당했다고 생각한다. PSG 역시 더 젊은 팀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네이마르는 PSG 떠나고 싶어 한다. PSG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새로운 행선지로 예측된 팀은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우스만 뎀벨레의 PSG 이적이 가까워졌다. 이적이 성사된다며 측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으로 뎀벨레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나서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네이마르의 부친은 이적요청설을 퍼트린 프랑스 언론을 향해 ‘거짓이다. 존재하지 않는 뉴스를 확인해 줄 수 없다. 레퀴프가 아니라 레페이크(L’Efake)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어도 PSG는 네이마르를 내보낼 생각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지난 10일 ‘PSG의 루이 캄포스 단장과 엔리카 감독이 나서서 최소 5명 이상의 선수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그중에는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 같은 주전 멤버들도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확률은 낮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었던 메시마저 떠날 정도였다. 이번 시즌에도 공격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당하기엔 돈이 없다.
네이마르의 새 행선지로 떠오른 곳은 미국 무대다. 미국은 최근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등 유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자금력도 나쁘지 않아서 네이마르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네이마르를 노리는 팀은 가레스 베일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활약했던 LA FC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문환이 머물렀던 팀이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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