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급감, 전년比 42% 줄어든 4조4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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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10일 발표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액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42%, 47% 감소했으나, 2020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각각 40%, 1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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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보다 40% 줄어든 수치다. 펀드결성액도 4조6천억원으로 47%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상반기 벤처투자는 유동성 확대 등에 따라 이례적으로 실적이 급증했던 2021년~2022년 상반기보다는 비록 낮았으나, 2019년~2020년 상반기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며 "2008년부터 15년간의 추세를 함께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 실적은 장기 추세를 회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주요국 모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대 등으로 벤처투자가 예년 대비 이례적으로 급증했고 일부 업종에 대한 투자 편중도 함께 나타났던 점 등을 종합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액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42%, 47% 감소했으나, 2020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각각 40%, 105% 늘었다.
업종별 벤처투자 현황을 보면 ICT서비스(61.0%↓), 유통·서비스(63.0%↓), 게임(58.4%↓), 바이오·의료(54.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반면 전기·기계·장비는 9.8%, ICT제조는 7.0% 증가했다.
정부는 신·기보 특례보증 신설,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한도 상향, 법인의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 세액공제 신설 등의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벤처투자 시장이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창업투자회사 등의 투자실적을 분기마다 발표해 왔는데 이번부터는 금융위원회 소관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실적까지 집계·분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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