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감독 “엉덩이 터치→초능력 설정, 방송 보면 우려 해소될 것”

김명미 2023. 8. 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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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감독이 '힙하게' 설정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김석윤 감독은 8월 10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 최보윤,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 SLL)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제목에 대한 질문에 "'힙하게'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개성 있고 새로운 코미디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또 봉예분(한지민 분) 원장이 엉덩이를 터치하면 과거를 볼 수 있는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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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석윤 감독이 '힙하게' 설정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김석윤 감독은 8월 10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 최보윤,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 SLL)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제목에 대한 질문에 "'힙하게'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개성 있고 새로운 코미디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또 봉예분(한지민 분) 원장이 엉덩이를 터치하면 과거를 볼 수 있는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석윤 감독은 독특한 초능력 설정에 대해 "여러 사이코메트리 수사물과 차별화도 둘 겸 정하게 됐다. 쉽게 터치해서 과거를 보거나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너무 쉬우니까 접근이 어려운 핸디캡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주인공이 다른 이의 엉덩이를 만지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설정이 성추행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석윤 감독은 "그러한 우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뒤 맥락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라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혀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방송을 보면 해소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한 의문점이나 우려의 시선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JT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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