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BL103 국내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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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의 국내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B7-H4와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ABL103은 블록버스터 신약 키트루다로 대표되는 PD-(L)1 기반의 기존 면역항암제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보이면서도, 발현하는 환자와 암종에 있어서는 PD-(L)1 기반 치료제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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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03의 국내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3개월정도 소요되는 승인 절차가 약 한달여 만에 이뤄졌다.
B7-H4와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ABL103은 블록버스터 신약 키트루다로 대표되는 PD-(L)1 기반의 기존 면역항암제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보이면서도, 발현하는 환자와 암종에 있어서는 PD-(L)1 기반 치료제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는 ABL103이 전체 환자의 20%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PD-(L)1 기반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 동안 치료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질병이 진행중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ABL103을 단독 투여해 용량 증량 및 종양 확장 시험을 진행한다. 약 36명 환자의 용량 증량 파트 데이터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게 된다. 종양 확장 파트는 현재 60명으로 계획 중이다. 환자수는 용량 증량 파트의 데이터를 토대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
ABL103의 IND 승인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총 7개(ABL001, ABL503, ABL111, ABL301, ABL202, ABL105, ABL103)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7개 중 4개 파이프라인(ABL001, ABL301, ABL202 ABL105)의 기술이전이 진행됐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03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부합하는 타깃 선정 안목이 증명됐다”며 “주목받는 B7-H4 타깃에 Grabody-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인 만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ABL103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응증과 국가를 달리해 진행되고 있는 15개 이상의 임상은 앞으로도 에이비엘바이오 기업가치 상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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