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랭킹에 만족할 수 없다" 동갑내기 라이벌 알카라스 의식하는 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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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의 차세대를 책임질 20세의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ATP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더 높은 목표를 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 6위를 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루네는 현재 목표에 대해 "동갑내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서있는 1위 자리를 빼앗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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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계의 차세대를 책임질 20세의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ATP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더 높은 목표를 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파리마스터스에서 ATP1000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몬테카를로와 로마 마스터스 2개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잇따라 8강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투어 37승 13패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덴마크 남자선수 최초로 톱10에 진입하는 등 젊은 나이에 숱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루네지만 지금 랭킹은 아직 부족하다며 더욱 야심을 보인다.
"세계 6위를 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루네는 현재 목표에 대해 "동갑내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서있는 1위 자리를 빼앗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것(1위 탈취 목표)을 숨길 생각은 없다. 지금은 연초보다 10배 더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맞대결 성적에서 1승 2패로 알카라스에게 뒤지고 있지만 주니어 시절부터 가까운 사이면서, 둘도 없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알카라스를 포함해 평소 같으면 피하고 싶을 톱 플레이어와의 경기도 진심으로 즐긴다는 루네는 라이벌 존재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톱 선수들이 북적이는 환경을) 정말 즐기고 있다 라이벌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스포츠를 크게 성장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관심도 높아진다. 훌륭한 선수가 한 명밖에 없는 경우는, 그 뛰어난 플레이어에게는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많이 있을 때와 비교하면 경쟁력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루네는 오랜 세월 남자 테니스계를 이끌어온 왕년의 레전드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형식으로 "페더러(스위스) 나달(스페인) 조코비치(세르비아) 보리(스웨덴) 매켄로(미국)가 이룬 것은 테니스를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그것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7월 호프만컵 이후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던 루네는 이번주 내셔널뱅크오픈(토론토)에서 투어에 복귀하였으나 2회전에서 세계 70위 마르코스 기론(미국)에게 1-2로 패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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