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감독, 성추행 우려에 "걱정 NO…방송 보면 해소"

김가영 2023. 8.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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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김석윤 감독이 성추행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제작발표회에는 김석윤 감독,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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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힙하게’ 김석윤 감독이 성추행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제작발표회에는 김석윤 감독,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힙하게’의 의미에 대해 “요즘 말로 ‘개성있다’ ‘새롭다’의 코미디를 지향하는 것도 있고 봉예분(한지민 분)이 초능력으로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엉덩이 부분을 터치해야 볼 수 있다는 하자 있는 초능력이다. 그거 두개를 중의적으로 표현하자는 의미로 그렇게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엉덩이를 만져야 과거가 보이는 초능력에 대해 “여러 사이코메트리 수사물과 차별화도 둘 겸, 쉽게 초능력을 발휘하는 건 쉬우니까 핸디캡을 줘서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들을 풀어가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핸디캡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도 나왔다. 성추행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 김 감독은 “편집 영상을 보시고 우려가 있다는 걸 들었다. 맥락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앞뒤 맥락 정보가 없으면 다른 느낌일 수 있겠다 싶었는데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방송을 보시면 해소가 되리라 생각이 든다. 방송에서 보면 우려의 시선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힙하게’는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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