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40% ↓… “OTT 판매 기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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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63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TV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회 줄었지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 제작으로 관련 매출이 지난해 2분기 688억원에서 790억원으로 늘었다.
공급망 다각화에 힘쓴 결과 해외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도 OTT 대작과 시즌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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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63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늘고 39.8% 줄었다.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60.2% 줄었다.
TV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회 줄었지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 제작으로 관련 매출이 지난해 2분기 688억원에서 790억원으로 늘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구미호뎐1938′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셀러브리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넷플릭스에, ‘형사록 시즌2′를 디즈니플러스에 공급했다. 또 ‘이로운 사기’를 뷰(Viu)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에, ‘청춘월담’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에 공급하며 해외 판매 전략을 고도화했다. 공급망 다각화에 힘쓴 결과 해외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디즈니플러스 구작 판매 효과로 39.8% 감소했으나, 신작들의 해외 판매 평균 단가(ASP)가 13.3% 상승하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도 OTT 대작과 시즌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시즌2′가 넷플릭스에 공개되고 ‘운수 오진 날’이 티빙에 공개된다. 또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가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는 중장기 콘텐츠 전략에 집중해 글로벌 스튜디오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시즌제 편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으로 글로벌 드라마 시장에 걸맞는 포트폴리오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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