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날았다" 코스맥스, 2분기 매출·영업익 껑충…역대 최대(종합)

백주아 2023. 8. 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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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304억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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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793억원…전년 대비 18.3%↑
영업이익 460억원…167.3% 뛰어
리오프닝 효과 화장품 사업 호조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4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견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배경에는 2분기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향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전반 고른 성장에 색조 중심의 일본향 매출이 성장하면서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27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고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한 304억원 기록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1538억원, 순이익은 1% 증가한 109억원 기록했다. 중국 내수 경기 둔화 장기화로 중국 화장품 시장 소매판매 성장률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에 그쳤지만 꾸준한 우상향 성장으로 회복 중이란 평가다. 특히 현재 중국 정부 차원의 실업률 개선과 소비 진작 정책이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법인 연결 기준 매출은 381억원,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순손실은 105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었다. 신규 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기존 고객사 매출 증가가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량(CAPA) 감소에도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발생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ODM 물량을 전체 75%까지 확대해 이익 극대화 했다”며 “연내 서부지역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신규 인두 브랜드 고객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성장,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8% 증가했다.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주요 온·오프라인 고객사들의 주문이 지속되며 성장을 견인한 영향이다. 특히 립제품을 중심으로 색조 카테고리가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태국 법인의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 순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폭 77% 감소했다. 파운데이션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류의 성장이 두드리진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색조 제품 주문의 꾸준한 증가가 고성장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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