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북상하며 서울 '태풍주의보'...밤 10시 최근접

윤수빈 2023. 8. 10. 14: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은 오늘 밤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서울 상황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동작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도 오전보다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태풍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비의 강도뿐만 아니라, 바람도 오전보다 강해졌는데요.

제가 지금 우의를 입고 있지만,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금세 옷이 젖을 정도 입니다.

서울은 오늘 밤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태풍 진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현재 대구를 지나 내륙을 관통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쯤에는 서울에 최근접 하겠고요.

이후 밤사이에는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에는 '태풍경보'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어제부터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이미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남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강풍도 몰아쳤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앞으로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영동 많은 곳에는 최고 3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으로도 최고 15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강풍에도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4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그 밖으로도 초속 1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붕괴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다가오면 시설물이 날아가면서 인명 피해 우려가 큽니다.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주시고요.

최신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