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식 셰프 육성 위한 ‘퀴진 케이’ 팝업 레스토랑 연다
CJ제일제당이 한식을 세계적인 미식의 반열로 끌어올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0일 유망 한식 셰프 육성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퀴진케이(Cuisine. K)’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밝혔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혁신허브인 ‘이노플레이’ 1층에 마련됐다.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이 레스토랑에서는 젊은 한식 셰프들이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식당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는다. 다음달부터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세프들을 공개 모집해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명 스타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길잡이 역할을 한다. 리저우드는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셰프로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첫 메뉴는 ‘수원 왕 갈비치킨’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등 6가지 한식 코스 요리다.
팝업 레스토랑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8석의 바 테이블로 구성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몄다.
운영시간은 평일 저녁(오후 5시30분~9시), 주말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주말 저녁(오후 5시30분~9시)이며, 네이버로 예약하면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다”면서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요리대회 후원,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해외 유명 요리학교 유학 지원 및 한식 교육 과정 개설, 한식 명인·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 한식 파인다이닝 실습 등 5개의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