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감독 "요즘 범죄 실태, 드라마보다 심해…표현 수위 고민"
오윤주 기자 2023. 8. 10. 14:18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박신우 감독이 ‘국민사형투표’ 촬영 과정을 돌아봤다.
10일 오후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참석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국민사형투표’에 관해 “현실에 일어나면 안 될 일”이라며 “요즘 현실의 범죄들이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더라. 드라마를 제작하며 악질범을 표현하는 수위, 정의의 기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감과 서스펜스, 액션의 장르적 특성을 살리려 노력했다. 훌륭한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웹툰보다 살아 숨쉬는 드라마가 탄생했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국민사형투표'는 이날 오후 9시 1회, 2회를 연속 방송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SBS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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