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호강 임시제방 불안 여전…지하차도 선제적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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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충북 오송을 연결하겠습니다.
지난달 폭우로 궁평2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지는 등 침수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네, 저는 충북 오송 미호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미호강 건너편에 지난달 참사가 발생했던 궁평2지하차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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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충북 오송을 연결하겠습니다. 지난달 폭우로 궁평2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지는 등 침수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사공성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충북 오송 미호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미호강 건너편에 지난달 참사가 발생했던 궁평2지하차도가 있습니다.
현재 미호강의 수위는 평소보다는 2배 이상 불어난 상황입니다.
또 태풍이 오송읍 바로 옆 청주시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현재 청주에는 시간당 10~15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 미호강의 수위도 실시간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궁평제2지하차도는 참사 이후 계속 통제되고 있는데, 오송지하차도 등 이 지역 다른 지하차도도 태풍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무너졌던 미호강 임시 제방은 여전히 문제입니다.
모래주머니를 보강하는 등 긴급 보강 작업에 나섰지만, 한 번 무너진 제방이 또 무너지지는 않을까 지역 주민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도 11개 시군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은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이곳 청주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청주기상청은 태풍에 중심에 들어가는 오후 5시쯤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잦아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태풍이 관통하기 전후로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 관계기관은 비상 대비 체제를 3단계로 격상한 채 태풍의 통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현장진행 : 김대철)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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