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갈비뼈 사자 구출하니 그 자리에 딸이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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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바짝 말라 안타까움을 모았던 이른바 '갈비 사자' 바람이.
그 후 바람이는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진 뒤 건강을 회복해 살이 오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갈비 사자 바람이가 떠난 바로 그 우리에 바람이의 4살 딸인 암사자가 새로 갇힌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암사자는 그간 근친 교배를 우려해 외부 사육장에서 별도로 길러지다가, 바람이가 떠나자 해당 우리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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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바짝 말라 안타까움을 모았던 이른바 '갈비 사자' 바람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좁고 낡고 청소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설에서 동물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그 후 바람이는 다른 동물원으로 옮겨진 뒤 건강을 회복해 살이 오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갈비 사자 바람이가 떠난 바로 그 우리에 바람이의 4살 딸인 암사자가 새로 갇힌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암사자는 그간 근친 교배를 우려해 외부 사육장에서 별도로 길러지다가, 바람이가 떠나자 해당 우리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김해시청 민원 게시판에는 비판과 항의 글이 빗발쳤습니다.
"갈비 사자가 옮겨졌다기에 더는 학대 받는 동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해당 동물원을 폐쇄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김해시청은 해당 동물원 측이 폐쇄 절차를 밟아 올해 말까지 폐원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동물원이 사유재산이므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환경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속한 폐쇄와 동물들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안전하게 분양을 유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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