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배지 드릴게요"…잼버리 대원들 현대차그룹에 '감사'

현대차그룹 연수원 4곳에 6개국 대원 1000여명 묵어
K-컬처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성 호평

기아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스카우트 배지를 모아 비전스퀘어 담당자에게 전달했다.(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6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K-문화, 잼버리 정신을 결합한 3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000270)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064540) 블루몬테 등 수도권 소재 연수원 4곳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에게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강사로 초빙한 K팝 댄스 강좌와 'K-비보잉' 공연 관람 등이 청소년 대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직접 생산공정을 보고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주요 차종을 살펴보는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엘살바도르 대원들은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아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도 체험했다.

또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는 슬로베니아 및 필리핀 대원 180여명이 모여 한국 운동회를 체험하는 '잼버리 월드 올림픽'을 진행했다.

홍콩 잼버리단은 스카우트 배지들을 모아 연수원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필리핀 잼버리단은 연수원 직원들을 고국으로 초청했다.

기아 비전스퀘어에 입소한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롤러코스터 조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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