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유성구 거동불편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 방문진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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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와 유성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 집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어르신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요청하면 상황을 확인해 이들 의료기관에 방문진료를 의뢰하게 된다.
유성구는 방문 진료를 물론 퇴원환자의 자택에서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방문재활, 가정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일시재가 돌봄, 집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영양급식, 집 수리·수선이나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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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대덕구와 유성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 집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덕구는 9개 양·한방 의원과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어르신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요청하면 상황을 확인해 이들 의료기관에 방문진료를 의뢰하게 된다.
진료비의 5∼30%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데, 시비로 지원되므로 실제 본인 부담금은 없다.
대덕구는 어르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계획도 마련해주는 등 의료·돌봄 서비스 통합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병원 갈 걱정이 없도록 하는 등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선도적 돌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도 9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등을 위해 의료·돌봄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성구는 방문 진료를 물론 퇴원환자의 자택에서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방문재활, 가정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일시재가 돌봄, 집으로 식사를 배달하는 영양급식, 집 수리·수선이나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중점 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이다. 소득에 따른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유성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준비해왔다. 병원 11곳, 의원 6곳, 한의원 7곳, 복지관 및 돌봄제공기관 11곳과 협약도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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