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벽돌 추락 · 산사태 · 차량 침수'…경남 피해 속출

배준우 기자 2023. 8. 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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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후 1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각각 204건, 15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10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서는 한 시골 폐가가 무너졌지만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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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 성산구 침수된 도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바람이 몰아친 경남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후 1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각각 204건, 15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벽돌 떨어져 차량 파손된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주차장


오전 6시 10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에서는 한 시골 폐가가 무너졌지만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8시 3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약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내서읍 방향 3㎞ 지점에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쌀재터널 주변 산사태


이 사고로 토사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왕복 4차로가 한때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린 경남 창원시에는 침수와 역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에서는 하천가에 차량이 밀려 떠내려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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