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두산건설 WE‘ve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 KPGA 시니어선수권도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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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필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당초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2시간 가량 지연된 9시 30분에 첫조가 티 오프했다.
이에 이날 경기를 치르고 있던 선수들의 스코어는 모두 말소됐고 오는 11일 새롭게 대회 1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같은 날 예정돼있었던 남자골프 챔피언스투어 대회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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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태풍 카눈이 필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8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LPGA투어 두산건설 We've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가 코스 내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를 72홀에서 54홀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당초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되는 등 태풍의 영향으로 2시간 가량 지연된 9시 30분에 첫조가 티 오프했다.
하지만 순간 풍속이 최대 14m/s에 달하는 돌풍으로 인해 원활한 경기 진행이 어려웠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약 오전 11시 30분경 강풍으로 경기를 중단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선수가 티잉 구역에 올라서서 바람이 너무 강하다며 티샷을 거부하는 소동도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선수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 뒤 오후 1시에 대회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이날 경기를 치르고 있던 선수들의 스코어는 모두 말소됐고 오는 11일 새롭게 대회 1라운드를 치른다. 대회는 남은 사흘간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올 시즌 KLPGA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 최종라운드가 낙뢰로 인해 취소됐고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도 폭우로 인해 36홀로 대회로 치러졌다.
한편 같은 날 예정돼있었던 남자골프 챔피언스투어 대회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프로골프(KPGA)는 "10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B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7회 KPGA시니어 선수권 대회 2라운드' 및 '제24회 그랜드시니어 선수권 대회 1라운드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오는 11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니어부문은과 그랜드 시니어부문은 오는 11일 각각 대회 2라운드와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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