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자격증 딴 이병헌 "숙취 힘들어도 이민정에 꼭 아침 커피 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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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한 이병헌이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병헌은 '유퀴즈' 출연 소식을 들은 아내 이민정이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 내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라고 반응했다며 "(아내 자랑할 때는) 말을 천천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밝힌 이병헌은 "아무리 전날 숙취가 있어도 아내 이민정에게 커피를 꼭 내려준다"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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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최근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한 이병헌이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병헌은 '유퀴즈' 출연 소식을 들은 아내 이민정이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 내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라고 반응했다며 "(아내 자랑할 때는) 말을 천천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밝힌 이병헌은 "아무리 전날 숙취가 있어도 아내 이민정에게 커피를 꼭 내려준다"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민정이 부탁한 자랑 타임은 26초간 이어졌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해 "요리를 되게 잘하고, 좋은 엄마고, 골프도 잘 치고, 정말 훌륭한 사람인 것 같다"고 칭찬하면서도 최대한 천천히 얘기하며 장난을 쳤다.
또 "시원시원하고 유머도 있다. 저를 그렇게 많이 웃긴다. 주변에서 어떤 매력으로 결혼하냐고 물었을 때, 진짜 웃기다고 내가 많이 웃는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아내 이민정에게 자주 듣는 말은 '커피'라고 이병헌은 말했다. 반면 이병헌 자신은 '배고파'를 자주 말한다며 "일이 없으면 일주일 내내 집에 있는다. 그런 저를 아내는 신기하게 생각한다. 집에서 저도 자빠져서 영화 본다. 못 알아보실 룩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그 모습"이라고 일상 속 모습도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이민정의 둘째 임신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 아이이자 아들인 준후군을 얻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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