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풍 대비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점검…차수판 설치 확인

핵심요약

태풍 '카눈' 상륙에 비상 대응체계 유지
61개 지식산업센터 내 차수판 111개 설치 완료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카눈'이 본격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수도권 내 산업단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 8~9일 이틀에 걸친 폭우로 인해 지식산업센터 지하층에 침수가 발생해 원자재‧제품 손상 피해를 입었다.

이에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등에 총 61개 지식산업센터에 차수판 111개의 설치를 완료했다.

산업부는 이날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현장을 방문해 강풍 및 폭우 등 태풍 대비현황을 살펴봤다.

장 차관은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관련 현황을 시시각각으로 파악하고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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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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