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네이마르, 부산에서 뛴 게 마지막이었나…PSG 공식 일정 불참 → 방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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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파리 생제르맹의 서포터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네이마르 이적설과 함께 친정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영입할 경우 1년 임대 방식으로 협상할 입장을 밝혀 파리 생제르맹의 방출 통보에도 거취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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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31)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헤나투 산체스, 후안 베르나트 등 5명에게 계획에 없다고 통보했다"는 보도를 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 이적을 허용한 셈이다. 그래선지 네이마르는 전날 진행한 프랑스 리그앙 공식 사진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2023-24시즌이 개막하기에 프로필 촬영에 응하지 않은 건 파리 생제르맹이 주력으로 활용하지 않으려는 뜻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름만 해도 네이마르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이후로 장기간 실전을 뛰지 않았던 상황이다. 개막 시점까지 복귀가 어렵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면서 몸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일본에서 치른 친선 경기에서는 벤치만 지키면서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한국에 온 뒤 달라졌다. 부산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 네이마르는 전북현대를 상대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90분을 온전히 뛰었다.
기량도 여전했다. 네이마르는 전북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이 기록한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더구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개막전 출전도 문제 없다는 신호를 분명히 했다.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는 반길 만한 소식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 파동을 겪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1라운드부터 뛸 수 있는 건 큰 호재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전술을 완성하는데 속도를 냈다.
그런 상황에서 네이마르 이적설이 불거졌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행선지는 저마다 달랐다. 첼시와 협상을 했다는 곳,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소식, 사우디아라비아가 곧 껴들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이라 실체 없는 소문으로 여겨졌으나 파리 생제르맹의 입장이 단호하다. 파리 생제르맹은 더 이상 슈퍼 스타에게 끌려가지 않는 모습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절하자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했었다. 네이마르 역시 이적 요청설이 불거지기 무섭게 방출 통보를 하면서 네이마르와 결별을 암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여섯 시즌을 뛰는 동안 173경기에서 118골을 넣어 기량을 뽐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거친 리그앙 풍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가 펼쳐질 때마다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으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파리 생제르맹의 서포터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프리시즌을 잘 보내면서 잔류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국 결별로 가닥이 잡혔다. 네이마르의 높은 몸값을 고려할 때 행선지는 그리 많이 떠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네이마르가 이적을 요청한 이후 흘러나오는 곳도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재정이 풍부한 곳이다.
네이마르 이적설과 함께 친정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영입할 경우 1년 임대 방식으로 협상할 입장을 밝혀 파리 생제르맹의 방출 통보에도 거취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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