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협' 새 간판…류진 회장 시대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8.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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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합니다. 

초대 회장, 류진 풍산 회장이 맡기로 했죠. 

방산 기업인 풍산을 이끄는 류 회장, 미국 정·재계 인맥이 넓어 미국통으로 꼽힙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와 인연이 깊습니다. 

그러나 미국보다 시급한 게 국내 재계입니다. 

가장 큰 숙제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과거 재계를 대표했던 전경련은 2016년 박근혜 정권 국정 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부침을 겪었습니다. 

이후 4대 그룹 전경련 떠났고, 전 정부 시절엔 대통령 해외 순방 등에 초청받지도 못했습니다. 

4대 그룹이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류진 회장이 어떤 리더십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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