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혁신위 “오늘 활동 마무리…부족한 말로 불편드린 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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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10일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회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혁신위원회 활동을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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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10일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회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혁신위원회 활동을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부족한 말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저희의 혁신안이 씨앗이 되어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혁신위원장으로 저의 역할을 이 자리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2030 청년층과 만난 좌담회에서 과거 자신의 아들이 ‘왜 나이 드신 분들이 (투표로)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라고 질문한 것을 언급하며 “아들이 생각할 때는 본인 나이부터 남은 평균 기대 수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남은 기대 수명을 고려해 비례적으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 했고, 문제 제기 자체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대한노인회가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과 해당 발언을 옹호한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 이재명 당대표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위원장은 이달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공식 사과했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을 김 위원장의 시누이라고 밝힌 김모씨가 5일 블로그에 가정사 폭로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당대표 선출을 대의원 투표 반영 없이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로만 실시하고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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