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폭스바겐에 ‘수조원 규모’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시스템 넣는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번엔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국산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시스템(BSA)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말한다. ‘BMS’의 상위 개념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등에 쓰인다.
이번 수주로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해당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 중이다.
이번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 역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현지 고객 전담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전동화 부품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순수 배터리 전기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년 친환경차 부품 전용 공장인 충주공장 가동 이후 10년 이상 전동화 핵심 부품 양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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