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라오스 영재학교에 컴퓨터 교실 지어준다...7500만원 쾌척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왼쪽)가 해피피플 조재현 이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캐피탈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라오스에서 컴퓨터 교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10일 KB캐피탈은 라오스 소수 민족을 위한 영재학교인 포네사반 중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구축 및 컴퓨터 교육 강사 양성을 위한 기부금 75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동덕 지역에 위치한 포네사반 중고등학교는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소수민족 영재학교이지만, 지난 2009년 베트남 정부에서 지원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을 만큼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노후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KB캐피탈은 해당 중고등학교에 컴퓨터 약 30대 및 시청각 장비 등을 구비한 신규 컴퓨터 교실 구축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라오스 교육부와 연계, 학교 자체에서 디지털 교육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할 수 있는 컴퓨터 교육 강사 양성 및 공식 인증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라오스는 KB캐피탈 현지법인인 KB코라오리싱을 설립하여 진출한 국가"라며 "이번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라오스 현지법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