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유학 김경수 “한국의 길 찾겠다”…이재명 “잘 다녀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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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영국 유학길에 오르며 "극단적인 갈등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한국의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앞으로 1년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정경대(LSE)에서 방문 교수 생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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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영국 유학길에 오르며 "극단적인 갈등과 양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 한국의 길을 잘 찾아보겠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앞으로 1년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정경대(LSE)에서 방문 교수 생활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갈등 관리와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지리학(지역균형발전·도시재생)과 환경(기후변화) 분야 관련 학과"라며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 특히 대화와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사회 협약을 통해 갈등과 양극화를 극복해 온 나라들의 경험과 현실을 두루 살펴보고 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나라도 성공하고 국민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깊이 성찰하고 고민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요즘이다. 함께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글에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김 전 지사는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받았지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구속됐다. 이듬해 그는 12월28일 '복권 없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김 전 지사는 선거에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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